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결혼 9개월만에 나란히 차기작을 확정하고 시청자 앞으로 돌아온다.

먼저 송혜교는 tvN 새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재벌가 며느리 차수현 역할을 맡으며 순수 청년 김진혁을 연기하는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이자 전 재벌가 며느리인 차수현이 김진혁을 우연히 만나 아름답고 슬픈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남자친구’는 영화 ‘7번방의 선물’, ‘국가대표 2’의 각색과 드라마 ‘딴따라’를 집필한 유영아 작가가 극본을,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 등의 박신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올해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또 송중기는 내년 상반기 편성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상고시대의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최초의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다. 가상의 땅 ‘아스’에서 펼쳐지는 이상적 국가의 탄생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그려낼 예정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을 공동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극본을, 미생, 시그널 등의 김원석 PD가 연출을 맡는다.

드라마에서 송중기는 재앙의 별이라 불리는 푸른 객성의 기운을 타고 태어난 은섬 역을 맡는다.

또 은섬과 같은 별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와한족 씨족 어머니 후계자 탄야 역에 김지원이, 아스달의 전쟁 영웅인 타곤 역에 장동건이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