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성창업자 100명에게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경력단절여성의 창업 지원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상담이나 프로그램 이수자가 창업자금을 신청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여성(예비)창업자 100명에게 최대 100억 원이 지원키로 했다.
여가부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협업과제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사업 중 청년여성과 경력단절여성 취․창업에 특화 가능한 사업을 발굴, 여가부의 여성정책 기반과 연계한다고 밝혔다.
정현백 장관은 “우리사회 여성들의 역량은 이미 높은 수준에 이르렀지만, 여성의 경제활동은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여성들의 경제활동 활성화가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워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 감성, 창의적 사고가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기업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협업은 지난 5월 ‘2018년 여성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기부는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차별적 관행을 철폐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