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라오스 재난 수습에 1000만달러 기탁

최태원 SK회장, 라오스 재난 수습에 1000만달러 기탁

기사승인 2018-07-27 18:56:50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라오스 댐 사고와 관련해 구호금 1000만 달러(약 112억원)를 기탁했다. 또한 라오스 댐 사고로 인한 사태가 조속히 수습과 이재민들이 신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돕기로 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한남동에 있는 주한 라오스대사관을 방문, 깜수와이 깨오달라봉(Khamsouay Keodalavong) 대사를 만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무엇보다 우선 현지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SK그룹과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깨오달라봉 주한대사에게 긴급 구호성금 1천만 달러를 기탁했다.

최 회장은 “이번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라오스 주민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라오스 주민들의 삶이 일생으로 돌아오고,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깨오달라봉 대사는 “4∼5일간에 걸친 폭우로 사고 지역뿐 아니라 많은 지역이 피해를 본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물론 SK그룹의 지원 노력에 라오스 국민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SK그룹은 이미 파견된 사회공헌위원회 및 SK건설의 긴급 구호지원단의 활동과 지원과는 별도로 식료품, 의료품 등 50여 톤 규모의 긴급 구호품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현재 사회공헌위원회와 SK건설은 텐트, 의료키트 등 구호물품과 식료품 등 생필품을 우선 지원하고, 200여 명의 긴급 구호단이 현지에서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