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루그네드 오도어가 추신수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LB 닷컴은 30일(한국시간) 오도어의 6월 반등에 주목하면서 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5월24일까지 타율 1할7푼1리 출루율 2할3푼8리 장타율 2할6푼3리에 그쳤던 그는 이후 타율 2할7푼, 출루율을 3할4푼2리, 장타율을 4할3푼8리까지 끌어올렸다.
오도어는 “공을 어디로 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공에 스윙할지가 우선이다. 난 나쁜 공에 스윙하고 싶지 않았다”며 “추신수가 많은 도움을 줬다. 추신수는 타석에서 훌륭한 선구안과 접근법을 갖고 있다”고 반등 비결을 전했다.
이어 오도어는 “추신수와 대화를 통해 내 공에 스윙하자고 마음먹었다. 그와 대화를 나눈 뒤로 훨씬 좋아졌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오도어는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많이 편해졌다. 지금 타석 접근법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내 공에 집중하고 나쁜 공에서 벗어나려 한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