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 윤경희 청송군수 해외일정 전격 취소

계속되는 폭염, 윤경희 청송군수 해외일정 전격 취소

기사승인 2018-07-31 13:55:02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가 폭염 장기화와 지속적인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예정된 공식 해외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31일 청송군에 따르면 윤 군수는 내달 4일까지 4박5일간 새마을세계화재단 해외 지원 시범마을 다목적 돔 설치 준공식 참석을 위해 필리핀(과달루페 마을)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폭염과 가뭄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뭄대책 상시 점검하기 위해 일정을 취소했다.

앞서 지난 30일 윤 군수는 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건강관리 수칙을 설명하고 냉방기 정상가동 여부를 점검한 바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공식 해외일정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군민의 안전과 피해예방”이라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농작물 고사 및 수확량 감소 등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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