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을 당한 강정호의 이번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트립라이브’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에 있는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해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의 말을 빌려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곧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이번 시즌 안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덧붙였다.
이는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피츠버그의 팀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지난 30일까지 55승22패 승률 5할1푼4리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1위와의 격차는 7경기지만 와일드카드 5위로 2위와의 격차는 4경기다. 여전히 포스트시즌이 가시권이다.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강정호를 메이저리그에 불러올리는 강수를 두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한편 피츠버그와 강정호의 보장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4+1년으로 2019시즌엔 구단 옵션이 걸려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