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위기관리 능력 앞세워 시즌 5승

두산 유희관, 위기관리 능력 앞세워 시즌 5승

기사승인 2018-07-31 22:09:27

유희관이 시즌 5승째를 올렸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은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했다.

유희관은 직전 등판인 SK전에서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역시 안타를 9개나 허용하는 등 불안했다. 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2사 후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채은성을 포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유희관은 2-0으로 앞선 3회 2사 후 가르시아와 김현수, 박용택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4회와 5회를 각각 안타 1개와 볼넷 1개로 처리한 유희관은 3-1로 리드한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석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후속타자 유강남에게도 2루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유희관에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승회가 이닝을 틀어막아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후 타선의 득점 지원이 이어지면서 두산이 6-2로 승리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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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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