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두산전 5이닝 3실점… 11승 달성 무산

LG 임찬규, 두산전 5이닝 3실점… 11승 달성 무산

기사승인 2018-07-31 21:48:21

LG 임찬규가 11승 도전을 다음 등판으로 미뤘다.

임찬규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5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11승 달성에도 실패했다.

1회를 기분좋게 출발한 임찬규는 2회말 선두타자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오재일을 맞아 던진 체인지업이 투런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첫 실점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정진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어진 1사 2루 위기에서 박건우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김재환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했고,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타석엔 직전 공격에서 홈런을 때려낸 오재일. 하지만 4구 승부 끝에 유격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실점을 막았다.

임찬규는 2-3으로 뒤진 6회말 신성락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106개였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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