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지지율이 다소 하락한 가운데 정의당이 노회찬 사망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자유한국당과의 지지율 차이는 4.3%p 수준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8월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2018년 8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1%p 하락한 41.9%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0.2%p 떨어진 18.4%로 제 2당의 위치를 유지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의당은 1.6%p 오른 14.1%로 한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영남권에서 지지율이 빠지면서 1.5%p 낮아진 5.5%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3.1% 전주(2.9%)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밖에 무당층(없음·잘 모름)은 1.8%p 증가한 15.2%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통계보정은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