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1832억..전년비 10.4%↓

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1832억..전년비 10.4%↓

기사승인 2018-08-02 16:13:44

한국타이어는 지난 2분기 글로벌 경영실적(연결기준)이 매출액 1조7055억원, 영업이익 183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유럽과 중국, 미주 등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과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 실적이 호조를 띄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한국 타이어 관계자는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2.1%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 포인트 증가했다"며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비중을 더욱 끌어올리며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OE 공급 확대와 지속적인 판매 안정성을 보였다. 또 국내 시장에서는 유통 혁신 기반의 B2C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수입자동차 등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부담과 국내 시장 내 경쟁 심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0.4%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하반기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초고성능 타이어의 라인업 확대 등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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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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