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MW 차량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해당 차종 주차를 거부하는 '노(No) BMW 주차장'가 등장했다.
2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한 건물의 기계식 주차장 정문에는 '방문자 BMW 승용차는 절대 주차하실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문이 붙었다.
건물 측은 "기계식 주차장의 경우 차 1대에 불이 나면 다른 차들까지 불이 옮겨붙게 되고, 잘못하면 건물 전체로 화재가 번질 수 있으므로 최근 화재 사고가 잇따르는 BMW는 주차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BMW 520d를 받지 않겠다는 공지를 붙인 주차장을 봤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