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복귀를 앞둔 실전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쿠카몽가 론 마트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싱글A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과의 홈경기에서 다저스 산하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 선발로 등판해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4개를 잡았고 최고구속은 90마일(145㎞)이었다.
올 시즌 초 다저스 선발진 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류현진은 5월3일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회말 왼쪽 사타구니 근육을 다쳐 이탈한 뒤 재활에 전념했다. 도중 통증이 재발돼 복귀가 더뎠고 3개월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한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최소한 네 차례의 재활 등판이 필요하다”며 류현진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랜초쿠카몽가는 8-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