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콜로라도에서 이적 후 첫 세이브를 거뒀다.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5-4로 앞선 연장 11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평균자책점은 2.42다.

콜로라도는 이날 4-1로 앞선 9회말 부진한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아닌 애덤 오타비노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오타비노 또한 동점을 허용하며 기대를 배반했다.

콜로라도는 연장 11회초 놀란 아레나도의 홈런으로 5-4 리드를 잡았고 이번에는 오승환을 꺼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트래비스 쇼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브론을 중경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스호프를 상대로 빗맞은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동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크라츠로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타로 팀 승리를 지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