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강우량이 854mm로 타 지역보다 적은 경북 영양군이 자동관수·관비시설 보급을 통해 가뭄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6일 영양군에 따르면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는 현시점에서도 자동관수·관비시설 보급으로 고추 착과량과 품질이 우수해 지역농업 소득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영양군은 고추농업 생력화를 위해 5.8ha(12호)에 자동관수·관비시설을 보급, 노동력 30% 이상 절감은 물론 수량성 역시 40% 이상 증가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은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물과 비료를 전국 어디에서나 자동으로 공급할 수 있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추농업에 확대·보급하게 되면 영양 농업의 경영혁신과 생력화, 기계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