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유시민 “정치할 때 행복하지 않았다” 고백

‘뭉뜬’ 유시민 “정치할 때 행복하지 않았다” 고백

기사승인 2018-08-06 15:31:02

유시민 작가가 정치인 시절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방송인 유병재, DJ DOC 이하늘의 대마도 낚시 패키지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 작가와 함께 방을 쓰게 된 유병재는 유 작가에게 “방송을 많이 해주셔서 좋다. 정치할 때와 지금과 비교해 언제가 더 행복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유 작가는 “정치할 땐 행복하지 않았다. 하루하루 인생이 소모되는 느낌이었다”며 “매일 싸우니까 부정적인 감정을 컨트롤하는 게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유 작가는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상대방을 이해하려 한다. 저 사람이 저럴 이유가 있는지 생각한다”며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 문제가 아닌 그 사람 문제인데, 내가 화를 내면 내가 손해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방송에서 유 작가는 “작업실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게 가장 좋다”며 다시 정치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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