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한화 꺾고 70승 고지까지 -1… 한화는 3연패

두산, 한화 꺾고 70승 고지까지 -1… 한화는 3연패

두산, 한화 꺾고 70승 고지까지 -1… 한화는 3연패

기사승인 2018-08-07 22:46:08

두산이 한화를 꺾고 시즌 69승(36패)째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69승째를 거둔 두산은 1승만 추가하면 시즌 70승 고지를 밟는다. 

선취점을 뽑은 건 한화였다.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2회 초 1사 1,2루에서 지성준이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두산도 반격했다. 2회말 오재일, 정진호, 김인태이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온 류지혁의 2루수 땅볼 때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는 조수행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3-4로 끌려가던 4회말 류지혁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1사 1,2루에선 최주환이 대타로 나서 1타점 역전 2루타를 때렸다. 

한화는 4-5로 뒤진 7회초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제러드 호잉의 타구가 전진 수비를 펼친 두산 내야진의 수비에 걸려 2루 땅볼에 그쳤고, 이동훈도 범타로 물러났다. 

반면 두산은 7회말 안타 없이 볼넷 4개를 얻어 6-4로 달아났다.

한화는 마지막 기회마저 놓쳤다. 9회초 볼넷 2개로 얻은 무사 1,2루에서 3번 이성열이 좌익수 뜬공, 4번 호잉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대타 최재훈 타석에서 이용규가 도루를 시도하다 2루에서 잡혀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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