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의 시아버지가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선보였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한국을 방문한 시아버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결혼을 반대했던 시아버지의 첫 방문에 긴장감을 드러냈다. 함소원은 “꿈만 같다. 아버님을 이렇게 빨리 만나 뵙게 될 줄은 몰랐다”고 감격했다.
한국을 방문해 함소원·진화 부부를 만난 시아버지는 부부에게 열여덟 박스의 과일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집 사는 데, 차 사는 데, 옷 사는 데, 뱃속의 아기를 위해, 너희 둘을 위해 준다”며 다섯 개의 빨간 현금 봉투를 건넸다.
이에 함소원은 “중국은 홍빠오라는 문화가 있다. 인사로 용돈을 주고받는 것이 문화”라며 “문자로 메시지와 함께 계좌이체 해주는 시스템이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시아버지가 순산을 기원하는 금목걸이를 건네자 “선물이 너무 많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시아버지는 “이만큼밖에 못 가져왔다”며 “내 마음이다”라고 답해 부부를 감동케 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