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투수 류제국이 허리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 복귀는 어렵다.
LG 구단은 9일 “류제국이 지난 6일 대전 우리병원에서 8번 흉추 황색 인대 석회화 제거 수술을 했다”며 “수술은 잘 됐으며 경과를 보고 추후 재활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제국은 스프링캠프 기간이던 지난 3월 허리 디스크 증세로 조기 귀국해 재활 및 통원 치료를 받았으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올 시즌을 통째로 쉬게 됐다.
2001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류제국은 2013년 KBO리그로 유턴해 LG에서 새롭게 시작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125경기 46승35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