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바이오 인력 양성 ‘콜’… 규제완화는 ‘글쎄’

김동연, 바이오 인력 양성 ‘콜’… 규제완화는 ‘글쎄’

기사승인 2018-08-09 15:54:10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약값 인상 및 세제 혜택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 부총리는 지난 7일 삼성전자측과 오간 이야기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삼성측은 복제약값의 기업 자율 결정 및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세제혜택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부총리는 삼성 측에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말을 전했고,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금토를 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 측의 바이오 인력 양성 지원 건의에 대해선 김 부총리도 적극 지원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부총리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센터 건립 계획 등이 사전에 있었고, “8대 선도 산업에 바이오를 포함시키는 것은 이전부터 이미 계획에 있었다고 말해 삼성 측의 제안과 정부 정책 결정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김 부총리는 바이오산업의 규제 완화와 인력양성은 다른 차원이라는 입장을 견지, 규제 완화에 대해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단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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