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MLB 닷컴은 10일(한국시간) “다저스 마무리 잰슨이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앞두고 심장 박동 이상으로 병원으로 갔다. 경기는 다저스가 8-5로 승리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10일부터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원정 4연전을 시작했다.
그런데 잰슨은 이날 경기 전 심장에 이상을 느꼈다. 박동이 불규칙했다. MLB 닷컴에 따르면 잰슨은 이전에도 심장에 이상이 온 적이 있다. 2011년과 2012년 심장 때문에 병원을 찾았고 2012년 10월엔 수술까지 했다. 쿠어스필드는 해발 고도가 높은 덴버 지역에 위치해 있다. 잰슨의 심장엔 좋지 않은 환경이다.
잰슨은 11일 심장전문의를 만나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심장에 대해서는 언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 우리는 고도가 높은 곳에 있다.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했고, 잰슨을 돌려보냈다. 심각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추가 테스트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