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1K 무실점… 콜로라도 역전승 발판

오승환, 1이닝 1K 무실점… 콜로라도 역전승 발판

오승환, 1이닝 1K 무실점… 콜로라도 역전승 발판

기사승인 2018-08-12 12:56:52

오승환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8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59로 소폭 하락했다.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에 이어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매니 마차도를 커터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진 저스틴 터너 타석에는 볼 세 개를 연달아 던져 불리한 볼카운트를 이어갔지만 결국 풀카운트 접전 끝에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엔리케 에르난데스까지 중견수 뜬 공으로 요리하고 공 13개로 깔끔하게 이닝을 매듭지었다. 오승환은 8회말 타석에서 대타 데이비드 달로 교체됐다.

콜로라도는 오승환의 호투에 힘입어 0-2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3루에서 라이언 맥마혼의 끝내기 우월 석 점 홈런으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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