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기자 빌 프런켓은 12일(한국시간) LA 다저스 류현진에 대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류현진이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더 갖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초반 6경기에서 29.2이닝을 투구하며 3승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하지만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지난 5월4일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당초 올스타브레이크 이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회복이 더뎠다.
이후 류현진은 최근 싱글A와 트리플A에서 한 차례씩 재활 등판을 거쳤다. 2경기 모두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완벽한 몸 상태를 알렸다. 로버츠 감독도 이를 인지했다.
류현진이 정확히 언제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르면 다음 주 중 빅리그 마운드에 선 류현진의 모습을 볼 확률이 높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