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야구대표팀 명단 교체… 차우찬 OUT·오지환은 잔류

AG 야구대표팀 명단 교체… 차우찬 OUT·오지환은 잔류

AG 야구대표팀 명단 교체… 차우찬 OUT·오지환은 잔류

기사승인 2018-08-13 14:11:22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의 명단이 교체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대표팀 최종 엔트리 교체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 감독과 코치진은 부상 등으로 인해 아시안게임에서 정상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본 선수를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투수 차우찬과 정찬헌(이상 LG), 3루수 최정(SK), 외야수 박건우(두산) 등 4명이 명단에서 이탈했다. 논란 등으로 교체 요구가 거셌던 오지환과 박해민은 잔류했다.

이밖에 최원태와 장필준, 황재균과 이정후가 각각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선 감독은 “12일까지 최종 엔트리에 있는 24명은 물론 예비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의 몸 상태를 소속 구단 트레이너들과 상의하며 면밀히 체크했다”면서 “그중 차우찬 등 4명은 크고 작은 부상 등이 이어져 아시안게임 개최 시점에 국가대표로서 정상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치진과 여러 후보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몸 상태와 KBO 리그 성적, 컨디션 등을 고려해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최종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팀은 18일 오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공식 소집한 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곧바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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