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1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수익(매출액)은 1조1685억원으로 43.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배당사고로 인한 100억원의 비용 반영 및 연기금 거래 중단에도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2분기 실적 호조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시황이 부진했음에도 고객예탁 자산이 1분기 대비 3조9천억원 순유입됐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의 2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3120억원으로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91.7%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2326억원으로 89.9% 증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