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디그롬, 불운 떨치고 시즌 7승… ERA 1.81

뉴욕 메츠 디그롬, 불운 떨치고 시즌 7승… ERA 1.81

기사승인 2018-08-14 13:46:51

제이콥 디그롬이 불운을 떨치고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뉴욕 메츠 디그롬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메츠가 8-5로 승리해 디그롬은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디그롬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불운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평균자책점이 1.81로 전체 1위지만 승수는 겨우 7승에 불과하다. 평균자책점 2위 세일은 평균자책점이 1.97로 디그롬 보다 높지만 승수는 12승으로 훨씬 많다. 

그럼에도 조금씩 달라지는 모양새다. 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승리는 시즌 첫 번째와 두 번째 등판 이후 처음이다. 

디그롬은 이날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2루에서 2루수 제프 맥닐의 송구 실책으로 실점하자 분노에 가득 찬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메츠 타선도 추가 점수를 지속적으로 뽑아내 디그롬을 도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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