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오는 31일까지 3주간 군청사 솔향갤러리에서 ‘2018 찾아가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지역전시회’를 열어 내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보유 중인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촬영한 종자 씨앗이 발아되면서 피우는 꽃이나 꽃받침에 색을 입혀 미적 감각을 극대화한 사진 작품 20점이 선보여진다.
사진은 다양한 형태와 색상을 품고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경이로움을 담아내 내방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봉화군청 1층 동편입구에 운영되는 솔향갤러리는 2011년부터 사진, 서예, 유화, 도자기 등 지역예술가와 문화단체에 전시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에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이 전시되면서 지역 내 부족한 전시공간을 대신하는 한편 군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락 재정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 홍보하여 지역예술가와 문화단체 등에 전시장소를 제공하고, 청사를 찾는 내방객 및 군민들의 문화생활공간과 직원들의 정서적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