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이날은 커쇼와 범가너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일단 커쇼가 판정승을 거뒀다. 8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범가너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문제는 커쇼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발생했다.
2-1로 앞선 9회초 커쇼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스콧 알렉산더가 등판했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심장 이상으로 자리를 비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9회초 2사 만루 상황을 자초한 뒤 닉 헌들리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고 고르키스 에르난데스에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1루수 맥스 먼시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점수는 단숨에 2-5까지 벌어졌다.
다저스가 9회말 이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