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역 내 23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군 지역 13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교육지원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교육지원청에서 지난해 추진한 교육실적을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의 4개 영역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그 결과 2016년 평가 결과 대비 눈에 띄는 순위 상승을 보인 고령(1위)·예천(2위)·칠곡(3위) 교육지원청이 우수 교육지원청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반영해 재정지원금을 차등 지원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평가 업무를 수행한 유공공무원을 발굴·포상할 예정이다.
또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평가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교육지원청 평가와 관련한 타당성 및 성과를 분석해 내년 평가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호묵 경북도교육청 기획조정관은 “평가 결과를 반영한 종합보고서 발간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진단·개선하고 교육지원청간 우수한 교육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교육지원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지원청 평가는 교육지원청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교육지원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시 지역과 군 지역을 구분,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