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불펜 동점 허용, 류현진 4승 무산

다저스 불펜 동점 허용, 류현진 4승 무산

기사승인 2018-08-16 13:47:17

류현진의 4승 도전이 무산됐다.

LA 다저스 불펜 투수 케일럽 퍼거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0으로 앞선 8회 등판해 앤드류 매커친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고 동점을 내줬다.

이에 앞서 류현진이 105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7회는 마운드를 이어받은 차코이스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퍼거슨은 첫 타자 펜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다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헌들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숨통을 돌렸으나 매처킨에게 2구만에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고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류현진의 4승 도전도 무산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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