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월드와이드는 움직이는 실감형 디지털 입체 광고 ‘키네틱 LED 파사드(Kinetic LED Facade)’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최첨단 LED 디스플레이 기술과 광고 콘텐츠를 접목시킨 키네틱 LED 파사드는 신개념의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을 말한다.
이노션은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 내에 키네틱 LED 파사드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노션은 키네틱 LED 파사드에 대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 마케팅, 영업 관리를 총괄하고 있으며 미디어 아트 콘텐츠 3종과‘기아차 스포티지 더볼드’ 캠페인 광고도 내보내고 있다.
키네틱 LED 파사드의 전체 스크린 크기는 가로5m, 세로2m로 정사각형 개별 LED 모듈(25cm) 총160개로 구성돼 있다.이노션과 이지위드는 함께 개발한 소프트웨어(키네틱 모션 제어 시스템, 통합쇼 컨트롤 솔루션, 광고 운영 솔루션)를 기반으로 각 영상 콘텐츠에 대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는LED모듈 구동을 설계했다.
이노션은 해당 사업에 관한 전문성과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명진 이노션 컨텐츠크리에이티브센터장은“키네틱 LED 파사드는 디지털 정보, 광고, 미디어 아트를 넘어 소비자와 소통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콘텐츠까지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국제 모터쇼, 콘퍼런스 등 대규모 전시 행사에 적합한 콘텐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전 세계 16개국 20개 거점을 보유한 당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수출판로를 확대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