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초 이상저온 피해 복구비 351억 원 확정

경북도, 올해 초 이상저온 피해 복구비 351억 원 확정

기사승인 2018-08-20 14:55:40

올해 4월7~8일 발생한 이상저온 피해 농작물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재해복구비로 351억 원이 최종 확정됐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기간 발생한 이상저온 피해는 총 1만6392ha로 작물별로는 과수가 1만6207ha, 전작 171ha, 채소 9ha, 기타 4ha, 특작 1ha 순으로 피해가 컸다.

확정된 재해복구비는 농약대, 대파대, 농가단위 피해율 50% 이상 농가 생계지원비와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농가단위 피해율 50% 이상 피해농가 2년간, 농가단위 피해율 30~50% 미만 피해농가 1년간), 고등학교 6개월분 학자금면제 등으로 사용된다.

도는 예비비 사용승인을 받아 각 시·군에 긴급 교부하는 한편 각 시·군 역시 예비비를 신속히 확보해 피해농가에 지급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재해복구비와는 별도로 재해대책경영자금 361억 원과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32억 원(농가신청액)을 지원해 피해농가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예측이 어려운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재해가 빈번히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재해대응에 만전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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