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달리던 추신수가 침묵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5리에서 2할8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파울 5개를 걷어내는 등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됐다. 

3회초 2번째 타석에서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4로 뒤진 6회초 1사 상황에서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으나 시프트에 걸려 아웃됐다.

0-8로 크게 뒤진 8회초 2사 1,2루에서는 다시 헛스윙 아웃됐다.

텍사스는 0-9로 완패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