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협회, BMW코리아 재산 가압류 추진

소비자협회, BMW코리아 재산 가압류 추진

기사승인 2018-08-21 14:21:21

리콜 대상 BMW 차량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소비자협회와 법률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해온이 BMW코리아 재산의 가압류를 추진한다.

구본승 법무법인 해온 변호사는 21일 "BMW 드라이빙센터 등 BMW코리아 측 재산의 가압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BMW 차량 집단소송에 따른 채권 확보를 위해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건물과 부지사용권, 서울 회현동 BMW 코리아가 입주해 있는 스테이트 타워의 임차 보증금 등 BMW코리아 소유로 추정되는 자산에 대해 가압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온 측은 이번 집단소송 참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다 승소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가압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1500명 가량의 소송 참여자들이 모였으며 앞으로도 참여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법인 해온은 오는 24일까지 모집 예정인 1차 소송 참여자만 2000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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