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조우’ 류현진-추신수 29일 맞대결 전망

‘5년만의 조우’ 류현진-추신수 29일 맞대결 전망

기사승인 2018-08-21 16:57:08

류현진과 추신수가 맞대결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 선발 투수 명단을 발표했다. 25일부터 차례로 리치 힐,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가 나선다. 

이후 다저스는 28일 텍사스로 이동해 29일과 30일 2연전을 치른다. 변수가 없다는 전제 하에 로테이션대로라면 텍사스와의 2연전 첫 경기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 

만약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2013년 이후 5년만의 조우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였던 당시 신시내티 소속이었던 추신수와 7월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첫 타석에선 추신수가 류현진에게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이후 두 타석에선 류현진이 땅볼과 삼진으로 추신수를 완벽히 틀어막았다. 

공교롭게도 2013년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이들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시점에 2번째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류현진은 21일 기준으로 3승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 중이다.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온 추신수는 타율 2할8푼3리 20홈런 출루율 3할9푼5리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7월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유이한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조우에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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