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택 평양과기대 총장 경북대 방문, 교류 협력 활성화 논의

전유택 평양과기대 총장 경북대 방문, 교류 협력 활성화 논의

기사승인 2018-08-21 19:28:15

최근 남북 관계 개선과 더불어 각 분야에서 남북 교류 사업이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대가 북한의 평양과학기술대와 교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전유택 평양과학기술대 총장은 21일 경북대를 방문, 김상동 경북대 총장과 양 대학 간 교류 협력 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평양과학기술대는 한국의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 북한의 고등교육성과 ‘남북공동으로 과학기술, 경영분야 인력양성을 통해 북한의 국제화와 경제 자립을 도모한다’를 목적으로 2001년 공동 설립한 북한 유일의 사립대학이다.

경북대는 평양과학기술대와 2008년 교육과 학문 연구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양 대학 총장은 교류 협력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농업 및 의료 보건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보육 분야에 대한 교류 협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유택 총장과 함께 경북대를 방문한 김필주 평양과학기술대 농업생명과학부 학장은 경북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경북대 정책연구위원회 위원 대상으로 ‘북한 농업의 현황과 교류 협력 방안’에 관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경북대는 지난 7월 정희석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경북대 남북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남북 대학 간 교류 협력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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