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엽총 난사 사건 피해자 합동분향소 마련

봉화군, 엽총 난사 사건 피해자 합동분향소 마련

기사승인 2018-08-22 11:42:26

엽총 난사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한 두 공무원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졌다.

경북 봉화군은 22일 불의의 총기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소천면사무소 직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군청 대회의실에서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며 군청산하 직원 및 일반인의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군은 분향소 운영과는 별도로 봉화 해성병원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해 유족을 중심으로 조문을 받고 있다.

군에서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직원들을 애도하며 군청장(장례위원장 봉화군수)으로 치룬다.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9시 예정으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영결식을 가진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장례절차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는가 하면 1계급 특진 추서, 국가유공자 등록 등 행정절차 추진에 있어서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충격을 받은 소천면 직원들에게 심리치료 진행 등 사고 후유증에서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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