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여자 국가대표 김도연과 최경선이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출발한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마라톤 경기에서 최경선은 4위, 김도연은 6위를 기록했다. 기록은 각각 2시간37분49초와 2시간39분28초로 메달을 따는데는 실패했다.
케냐에서 귀화한 바레인의 로즈 첼리모가 2시간34분51초로 금메달을 땄다.
김 선수는 "일본 전지훈련을 두 달 반 동안 했다. 이 시합만 기다렸다. 고생한 언니와 골인하고 고개 드니까 눈물이 더 났다"고 말했다. 최경선은 "일본에서 훈련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 훈련한 걸 결과로 보답하는 건데, 도연이 들어올 때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