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득점’ 한국, 대만전 치욕패… 금메달 적신호

‘1득점’ 한국, 대만전 치욕패… 금메달 적신호

‘1득점’ 한국, 대만전 치욕패… 금메달 적신호

기사승인 2018-08-26 23:26:58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에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1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했지만 이후 6회까지 무실점으로 이닝을 소화했다.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하지만 타선은 단 1득점을 얻는 데 그치며 고민을 안겼다. 대만의 실업야구 투수 3명에 꽁꽁 묶여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선발 투수 우성평에게 사사구 3개, 4안타(1홈런) 1득점을 얻어냈고, 뒤이어 등판한 왕종하오와 왕정하오에겐 고개를 숙였다. 4회 터진 김재환의 솔로포가 아니었다면 영봉패도 당할 수 있었다. 

이어진 8회 1사 1루, 9회 1사 2루의 찬스를 모두 놓친 대표팀은 결국 대만에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대만은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한국은 조 2위로 결선 라운드 출전을 바라봐야 하는 차지에 몰렸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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