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태풍급 폭우…7명 사망·113명 부상

대만 태풍급 폭우…7명 사망·113명 부상

기사승인 2018-08-27 18:13:34

대만 중남부 지역에 태풍급 폭우가 내려 7명이 사망하고 113명이 다쳤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26일(현지시간) “지난 24일까지 비를 뿌렸던 구름 대부분은 대만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또 다른 폭우 구름이 대만 서남부 해상에서 대만으로 접근해 오고 있다”며 “오는 28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폭우로 한때 대만 중남부 지역 236개 학교가 침수됐다. 농경지 침수 등 농업손실액도 4억 대만달러(약 1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지방 정부는 50cm 이상 침수된 주택에 대해 지역별로 5000대만달러(약 18만원)에서 1만5000대만달러(약 54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만 농업위원회는 “농경지 침수 등 피해 70%가 자이(嘉義)현에서 발생했다”며 “‘농업천연재해구조방법’에 의거 내달 9월4일까지 수재 농민의 신청을 받아 현금구조 및 저리 대출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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