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 이달 말부터 4개의 전국규모 양궁대회가 개최된다.
28일 예천군에 따르면 오는 31일 제30회 회장기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 국가대표 1차·2차 선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2019년 추계 생활체육 양궁대회가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
한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제30회 회장기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는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9월2일까지 3일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종목은 거리별 20m, 25m, 30m, 35m 경기와, 개인전,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2019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은 9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2차 선발전은 9월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부터 올해 화랑기 대회까지의 기준 기록 남자 1329점, 여자 1347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참가 대상이다.
1회전에 남자, 여자 각 64명을 선발하고 2, 3, 4회전에서 토너먼트, 리그전을 통해 배점합계 성적순으로 32명을 선발하게 된다.
2018년 추계생활체육 양궁대회는 9월8일 개최되고 거리별, 개인전,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는 양궁저변확대 일환으로 일반인들이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양궁체험 행사도 병행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전국 규모 4개의 양궁대회에 참여하는 선수와 임원, 관계자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과 환경 정비, 숙박업소, 요식업 등의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관광지 소개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