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하가리 인근 선로에서 7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3분 하가리 인근 선로에서 부산을 출발해 대전방향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에 A씨(73)가 치여 숨졌다.
해당 열차 기관사는 “커브 길을 돌았는데 열차 200m 앞에 선로를 걷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며 “급정거했으나 이미 늦은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30분 동안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