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손가락 맞은 오타니, 2⅓이닝 2실점 강판

타구에 손가락 맞은 오타니, 2⅓이닝 2실점 강판

기사승인 2018-09-03 11:31:47

오타니가 88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나 조기 강판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9개였다. 

오타니는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후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화이트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첫 이닝을 마쳤다. 

문제는 2회였다. 선두타자 마원 곤살레스의 원바운드 타구에 오른손을 뻗었다가 손가락을 맞았다. 유격수 땅볼로 곤살레스를 처리하긴 했지만 이후 구속이 눈에 띄게 줄었다. 

오타니느 3회말엔 첫 타자 토니 켐프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스프링어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실점했다. 그는 호세 알투베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짐 존슨과 교체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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