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한방스포츠의학과 김찬빈 졸업생(34·05학번)이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에 피지컬코치로 참가해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김 코치는 대구한의대 졸업 후에 한남대학교 축구팀에서 체력 및 선수트레이너로 활동하다 브라질로 유학을 가서 브라질 축구협회 피지컬코치 프로라이센스 및 지도자(B급)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라이센스 취득 이후 브라질 프로팀인 타보항 다 세하, 나시오나우에서 피지컬코치로 활동하다 국가대표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피지컬 코치로 참가하게 됐다.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선수단의 체력훈련 및 컨디션 관리를 담당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며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는데 기여했다.
김찬빈 코치는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열정과 체력코치로서 체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빠른 시간 내에 학교에 찾아가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한방스포츠의학과 졸업생들은 전북현대모터스, 서울FC, 부천FC, 부산아이파크, 상주 상무축구단 유스팀, 포항스틸러스 유스팀 등에서 선수트레이너 활동하고 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