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하나제약은 IPO(기업공개)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제약 이윤하 대표는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하나제약은 마취 통증 영역에서 쌓아온 경쟁력 있는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적극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제약은 지난 1978년 설립해 올해로 만 40년이 된 하나제약은 마취 및 마약제제 기반의 전문의약품(ETC) 기업이다. 경기도 화성에 본사인 하길공장과 상신공장 2개소와 중앙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판교 R&D센터와 서울사무소, 지방에 14개의 영업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제약은 마취제와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라는 특수 의약품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제네릭 라인업을 통해 전문의약품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하나제약의 매출액은 1393억원으로, 이 기간 영업이익은 319억원, 당기순이익은 24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엔 매출액 743억원, 영입이익 158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0%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제약의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4500원에서 2만8000원 사이다. 총 408만1460주의 100% 신주를 발행한다., 밴드 상단 기준 공모 금액은 1143억원이다. 하나제약은 공모자금을 EU-GMP 인증의 제3공장 신축 및 기존 공장 설비확충 등 시설투자와 신약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나제약은 다음 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