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직영, 10월부터 사명 '케이카'로 변경

SK엔카직영, 10월부터 사명 '케이카'로 변경

기사승인 2018-09-07 09:24:46

오프라인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인 SK엔카직영이 이름을 'K Car(케이카)'로 바꾼다.

SK엔카직영을 운영하는 에이치씨에이에스는 다음달부터 브랜드명을 '케이카'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대주주와 함께 중고차 시장에서의 위치를 새롭게 재정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K엔카직영은 지난 4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이후 새로운 브랜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소비자 설문조사, 전문 브랜드 컨설팅 등을 통해 ‘케이카’를 새 이름으로 결정했다. SK엔카직영은 최근 전국 직영점을 돌며 차량평가사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설명회를 진행했다. 

브랜드명을 대표하는 ‘K(케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또는 품질 인증 등 다양한 해석을 떠올릴 수 있는 중의적 의미의 영문 이니셜이다. SK엔카직영은 지난 18년간 중고차 매매사업을 키워 온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자동차 업계 내 차별화된 중고차 거래의 기준을 만들겠다는 기업 비전을 담았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사장은 “케이카는 그동안 SK엔카직영이 중고차 시장에서 축적해 온 다양한 경험과 자산을 그대로 승계한 것”이라며 “18년 전 중고차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던 도전정신과 초심을 기억하며 고객 중심의 회사로 다시금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중고차 유통 플랫폼인 SK엔카닷컴은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SK엔카직영과 SK엔카닷컴은 ‘SK엔카’ 브랜드를 공통으로 사용해 온 별도 법인이다 SK엔카직영은 오프라인 중고차 매매사업, SK엔카닷컴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을 운영해왔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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