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8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발산리 해안에서 수중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09년 포스코 임직원 중 스킨스쿠버 동호회원을 중심으로 출범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제철소가 있는 포항, 광양 뿐 아니라 인천, 강릉 등 인근 바다에서 수중정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서울과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원 30여명은 폐플라스틱 1t과 폐타이어, 불가사리 등 총 5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지수영씨는 "잘게 쪼개져 심각한 해양생태계 파괴를 일으키는 바닷속 폐플라스틱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앞으로도 수중정화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창단 이래 누적인원 2만300명이 500회 이상 수중정화 봉활동을 통해 1500t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