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운전자 앞에서 바지 내린 ‘바바리맨’…현행범 체포

女 운전자 앞에서 바지 내린 ‘바바리맨’…현행범 체포

기사승인 2018-09-12 13:46:21

횡단보도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이른바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12일 공연음란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정지신호를 받고 대기 중인 여성 운전자를 향해 자신의 바지를 4차례 내렸다 올렸다 하며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여성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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