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작은 영화관이 13일 개관했다.
이날 오후 2시 개관작으로 '물괴'를 상영했다.
울진 작은 영화관은 울진읍 울진중앙로 115-21 울진군청 별관 1층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 496.65㎡에 영사기와 스크린 등을 갖춘 상영관과 87석의 관람석이 설치됐다.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취지에 맞게 일반 영화관보다 저렴하게 관람료가 책정돼 2D 영화 6000원, 3D 영화 8000원이다.
영화관 내 휴식공간과 매점에는 팝콘, 음료수 등 다양한 메뉴가 비치돼 있다.
가격 또한 일반 영화관보다 저렴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하루 3∼4편의 영화를 매일 7회 상영한다.
예매는 울진 작은 영화관 홈페이지 (http://uljin.scinema.org)를 통해 할 수 있다.
박금용 문화관광과장은 "울진 작은 영화관 개관으로 군민들의 문화갈증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며 "친절한 서비스로 군민들이 저렴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