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농업인이 생산한 6차산업 제품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대백프라자, 이마트 경산·구미·월배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 경북 농촌융복합산업 안테나숍 5개소에서 ‘추석맞이 특별판매’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특판 행사는 명절 선물용으로 기획된 선물세트를 위주로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사은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1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우수 안테나숍으로 선정된 이마트 월배점을 직접 찾아 현판식을 갖고 이벤트 행사도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안테나숍은 2015년 대백프라자에 첫 문을 연 이후 사이소 등 온라인과는 별도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6차산업 우수제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 기반이 되고 있다.
안테나숍은 판매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생산자가 즉각 상품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6차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매출액은 개점 당시 5억4300만원에 불과했지만 2016년 12억5500만원으로 2배 이상 껑충뛰었고 지난해의 경우 16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경북도는 현재 5곳인 안테나숍을 2022년까지 10곳으로 늘리는 한편 로컬푸드 판매장 등에 마련할 소규모 판매시설도 20곳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차산업은 다양한 부가가치와 수많은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