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의 ‘탕수육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서희와 함께 SBS Plus ‘음담패썰’에 출연중인 강주은은 50년 전통 중화요리집을 방문해 탕수육을 먹는 도중, 영원한 논쟁거리인 부먹(소스를 부어 먹는 부류)과 찍먹(소스를 직어 먹는 부류) 때문에 쌓였던 남편 최민수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강주은은 “나는 찍어 먹는데, 남편은 (탕수육에)소스를 확 부어버린다”며 최민수의 만행을 공개했다.
촬영 중 강주은과 장서희는 탕수육 궁합을 맞춰 봤고, 두 사람 모두 ‘찍먹파’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강주은은 이어서 “어떤 사람은 (의견을 묻지 않고) 소스를 부어버리는데, 기분 나쁘다. 남편이 그렇다”며 최민수와의 일화를 전했다. “예의가 아니다. 찍어 먹는 사람도 배려해야한다”며 열을 올린 강주은은 “(남편이 소스를)부어버리면 나는 난리를 친다. 그래서 남편은 맨날 혼난다”며 부부싸움까지 이어진 ‘흑역사’도 덧붙였다.
최민수를 향한 강주은의 ‘디스’는 촬영 내내 계속돼 웃음을 줬다. 강주은은 매운 자장면을 먹으면서 “유성이 아빠와 결혼한 느낌과 비슷하다. 얼마나 매운지 몰라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깨닫고 난 후에는)늦었다. 이미 결혼을 해 버렸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